남원시가 친환경농산물의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 소득증대를 위해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농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 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작물을 심기 전에 토양과 물을 검사하고, 농약과 비료를 안전기준에 맞게 하며, 수확 후 저장‧가공시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포장지 등에 주요 관리내용을 표기함으로써 소비자가 관련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GAP인증은 농가가 인증기관에 인증신청 접수를 하면, 접수 후 40일(갱신 1개월) 이내에 계획의 적정성 여부와 기본교육 이수 여부를 심사해 인증서를 교부한다.
남원시는 이같은 GAP인증 농가를 확대하기 위해 인증 절차에 소요되는 수수료(1건당 25만원)와 안전성 검사비(토양·수질·잔류농약 등)를 지원하고 있다. 5
5월, 8월, 11월 등 각 분기별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접수받는다.
또한 친환경 농가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각 품목별로 GAP 인증에 필요한 토양·용수 안전성 분석도 지원한다.
최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농품에 60여건을 의뢰, 총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GAP 농산물은 철저한 검증과 인증을 통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안전하게 관리되는 위생적인 농산물”이라면서“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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