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고품질 씨감자 생산에 총력을 기울인다.
2일 기술센터(소장 고인배)에 따르면 감자는 그 자체가 종자로 사용되는 만큼 바이러스 감염은 생산력을 현격히 떨어뜨리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기술센터는 무병 씨감자 공급을 위해 종자관리사 자격을 소지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2일부터 포장현장을 직접 찾아 바이러스 및 기타 병해충 감염여부를 전수 조사한다.
이어 최종적으로 종자검사까지 실시한 뒤,‘춘향씨감자’라는 이름으로 9월 중순부터 감자재배 농업인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고랭지 일대 10ha의 면적에서 재배되는 춘향씨감자는 6월 하순경에 수확하기 때문에 8월 하순경에 수확하는 강원도산 씨감자와 비교했을 때 9~10월 정식에 알맞은 휴면기간을 확보함으로써 시설 감자를 재배하는 관내 농업인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기술센터 관계자는“우수한 품질로 유명한 남원감자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며“기술지도, 병해충 예찰, 엄격한 포장 및 종자검사로 우수한 씨감자를 공급해 춘향씨감자의 명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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