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 복숭아가 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개화에 절정을 이루며 풍년을 예고하고 있다.
남원시에는 4월을 기점으로 명품 복숭아 "복사꽃"이 만발하고 핑크빛으로 물들며 많은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올해 초 가문 날씨로 인한 큰 걱정과는 달리 적절한 기온과 때마침 내린 봄비에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복사꽃은 수정 후 낙화가 이루어지고 과실비대기를 거쳐 조생종은 6월 초 부터 만생종은 9월 하순까지 본격적인 수확이 이루어진다.
특히 남원시는 조생종~중만생종까지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토양이 비옥하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30~40년 이상의 재배경력을 갖춘 베테랑 농가들의 재배기술을 통해 전국 제일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 명품 복숭아는 단백질과 아미노산, 유기산, 비타민 등의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해 도시민들의 기능식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전국단위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납품돼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 품목이 되고 있다.
남원시는 명품 복숭아 생산을 위해 매년 지역특화품목 복숭아 시설사업, 과수 농기계 지원사업, 과수 시설현대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약 1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자해 명실상부한 전국최고의 복숭아를 생산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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