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4000명 규모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총 140억원을 투입, 관내 노인층 3971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남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남원시지회, 남원노인복지관, 남원노인복지센터, 남원사회복지관, 남원사랑나눔센터 등 6개 기관이 수행하고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의 유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20명이 참여하는 '취업알선형'은 남원시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을 해당 수요처에 연결해 구직의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단순업무 중심에서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시는 앞으로도 양질의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예산확보 등 다각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봉사활동 기회를 넓히기 위한 일자리 발굴과 제공 등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남원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3285명으로 전체인구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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