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산물 공동브랜드‘춘향애인’딸기와 사과, 양파, 대추방울토마토를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으로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드라이브 스루 특별할인 판매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고,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우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및 관내 5개 농협이 주관해 각 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한 춘향애인 농산물들을 시중 소비자 가격보다 3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원농협 고죽동 통합센터 하나로마트 앞에서 진행되며, 판매 가격은 딸기 1kg에 1만원, 양파 3kg 4000원, 사과 1.5kg 3000원, 대추방울토마토 2kg 1만원 등이다.
남원‘춘향애인’농산물은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 인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대형유통매장인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일본과 대만, 홍콩, 동남아 등으로 수출돼 남원 춘향애인 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도 대형유통매장 납품과 홈쇼핑 판매, 온·오프라인 직거래 및 수출을 통해 춘향애인 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병행해나갈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이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는 코로나19 확산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시민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뜻깊은 행사”라며“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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