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춘향골농협(조합장 임승규) '수미' 감자를 지난 22일 첫 수확해 남원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으로 첫 출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첫 출하된 하우스감자는 금지면 황치연농가의 시설하우스 8개동(5280㎡)에서 재배된 '수미' 품종이다.
서울 가락동 한국청과에 720Box (20kg/1box) 약 14톤을 우선 출하했으며, 오는 4월까지 수확·출하하게 된다.
춘향골농협 공선회가 출하하는 '수미' 감자는 전분함량이 낮아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성으로 수도권 소비자에게 인기 및 인지도가 높다.
높은 인지도에는 춘향골농협과 남원시·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의 활발한 통합마케팅의 노력으로 이뤄냈다.
올해 남원시 '춘향애인' 하우스감자 공동선별 출하 계획량은 33ha·420톤으로, 남원시 춘향골농협과 남원원예농협 통합마케팅에 참여하는 120농가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한다.
전문작업단을 통해 공동수확하여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통해 공동선별 작업한 감자만을 '춘향애인' 공동브랜드로 출하하게 된다.
백남정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도매시장에서 좋은 가격이 형성되어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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