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남원시는 8일 시장실에서 감성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수목정원으로 대전환을 시도해온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설계 공모에 당선된 업체 관계자, 조경 및 실내건축 총괄계획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허브밸리 시설 및 운영 전략, 설계 컨셉과 규모 등을 협의했다.
지난 1월 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주)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와 ㈜지오피도시건축사사무소는 이 자리에서 설계의 기본 컨셉과 고도화사업 추진 방향, 다양한 실내 콘텐츠 모델을 제시했다.
실내건축 대수선에 있어서는 허브밸리 자연풍광과의 공감과 자연스런 소통을 핵심 컨셉으로 하되, 세부 시행방안으로 내부 대형 중앙계단 개선, 열린 천정 공간과 후미의 지하광장 확장 등을 제안했다.
조경 분야에서는 전체적으로 막히고 단절돼 있는 공간을 완경사나 자연스런 정원 배치로 전환해 지리산 배경이 허브밸리와 자연스럽게 융합하고 어울리도록 계획했다.
남원시는 이같은 기본안을 토대로 총괄계획가, 전문가, 의회 등과 다양한 자문 및 협의를 거쳐 7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하반기에 공사 입찰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총 60억원이 투입돼 산업중심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수목정원으로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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