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의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이주가량 더 빨라진 시기이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했으며,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약수로 마시게 할만큼 그 효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해발 600m 이상인 뱀사골 인근에 서식하는 지름 20㎝ 이상의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며, 뱀사골 고로쇠는 해풍이 미치지 않고 일교차가 큰 지역 특성 덕분에 당도가 높으며 깨끗하고 담백한 맛이 나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지리산 남원 뱀사골 고로쇠 영농조합법인의 정기주 대표는 "올해 이상기온으로 고로쇠 채취의 시기가 빨라졌지만, 사전에 철저히 준비했기에 수급에 문제 없고, 뱀사골 고로쇠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남원 고로쇠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관련 문의 사항은 뱀사골 고로쇠 영농조합법인로 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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