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농산물 판로확대에 힘쓰고 있는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의 매출액이 수직 상승하며 매출실적 1000억원을 달성했다.
남원시는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백남정) 농산물 통합마케팅 매출액이 전년 882억원(2020년)보다 13% 상승해 지난해 12월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매출액 달성은 남원시와 공동사업법인이 농산물 통합마케팅 공동추진을 비롯해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육성 등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협력해 이룬 결과다.
앞서 시는 50여개에 이르는 농산물 브랜드가 난립해 품질에 비해 제값을 받지 못하자 이를 극복하고자‘춘향애인’이란 통합 공동브랜드를 탄생시켰다.
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13년 4월 관내 5개 농협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이래 남원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더불어 통합마케팅조직을 통해 체계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 결과 공동사업법인은 농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조직에 선정됐으며 전북도의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조직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환주 시장은 "1000억원 매출액 달성은 그동안 농산물 통합마케팅에 적극 참여해준 농가와 공동사업법인의 노력, 그리고 남원시 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의 우수성이 더해져 이뤄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농산물 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도록 통합마케팅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번 성과와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남원시청에서 통합마케팅 참여농협인 관내 5개 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사업법인에 달성패를 수여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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