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사회적경제협의회(회장 강병규)는 20일 남원시청 로비에서 설명절 선물세트 현장판매 행사인‘사회적경제마켓 쑥쑥자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남원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달오름마을(영), (농)웅치마을영농회, (유)메밀꽃피는항아리, 지리산구절초(영), 흥부마을(영), 지리산처럼(영), 남원김부각협동조합,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 등 관내 9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시청 각 부서 구매·사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각자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물품 상담을 하는 등 활발한 판촉활동을 펼쳤다.

 

가치와 품질을 동시에 담은 남원 사회적경제기업 설 선물세트는 예년보다 풍성한 23종 세트로 구성됐다. 남원지역의 청정한 농산물을 가공한 전통음식과 기름류, 발효식품, 보습케어 화장품, 정육세트, 특산품(김부각·추어탕세트) 등이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환주 시장은“남원시사회적경제협의체가 마련한 명절선물 특별 기획전을 축하한다”며“사회적경제기업 물품 우선구매 참여를 통해 공공기관에서 윤리적 소비를 앞장서 실천하고, 기업들의 판로를 확대하여 지역 선순환 소비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 사회적경제기업은 농식품가공 및 체험·유통, 문화 및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공공이익과 지역순환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