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22년 농촌협약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기군인‘생활권단위추진위원회’ 회의를 관내 농업인상생발전플랫폼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생활권 면단위 정책과제 설정의 의사결정을 위해 행정과 전문가,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촌중심지 6개소, 기초생활거점 6개소 등 12개 생활권위원장이 참석해 그간의 사업성과 분석과 남원시 중장기적 사업인 농촌협약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농립축신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은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정부와 자치단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발전방향을 심사·선정한 정부가 집중투자해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목표인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계획의 상위 계획을 중심으로 농촌공간 전략계획, 생활권활성화계획, 농촌공간정비계획 등 기본계획수립과 농촌협약 추진체계 구축 등의 조건이 맞아야 한다.
이에 남원시는 지난해부터 농촌협약 전담조직을 구성해 계획수립을 위한 부서별 협력체계 구축 등 공모사업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생활권단위추진위원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현장목소리를 담아내 계획에 반영하고 행정협의회를 통한 부서간 연계사업 발굴 등에도 노력해 농촌협약의 기초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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