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겨울 명품딸기‘설향’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남원시는 매년 지리산에 눈이 내리고 겨울 추위가 시작될 무렵이면 요천 주변 넓은 평야지를 중심으로 맛있는 겨울딸기가 출하되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남원지역에서 생산된 딸기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딸기보다 당도와 색깔, 향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딸기에는 비타민C가 귤보다 1.5배, 사과보다 10배가 많아 건강 자연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남원 딸기는 금지·송동·주생·대강·수지 등 중평야부 지역에서 300여 농가가 130ha 가량을 재배하고 있다. 11월 하순께부터 수확한 딸기는 공동선별을 거쳐 ‘춘향애인’이라는 브랜드로 전국 대형유통업체, 도매시장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명품 딸기 생산을 위한 시설하우스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조합공동사업법인의 통합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체제를 유지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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