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기후변화대응 남원농업연구회는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최종보고회는 김정현 대표의원(대산·사매·덕과·보절)을 비롯한 전평기 의원(주천·산동·이백), 염봉섭 의원(향교·도통), 노영숙 의원(비례대표)과 시 과수특작담당, 농업기술센터 소장, 원예작물담당 등이 참석했고, 원예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아열대 관심 농가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6월에 착수한 이 연구용역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남원시 도입 가능 아열대 작물에 대한 기초조사와 그 지원조례에 관한 연구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작부체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미래 남원시 농업 발전과 농가의 안정적 영농생활을 꾀하기 위한 만감류 농가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강창용 더클라우드팜연구소 소장은 남원 농업의 지리적·사회경제적 특성과 남원시의 농업정책적 대응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고하면서 "먼저 과실 재배 성공을 위해 집중하고, 로컬에서 힘을 키워 광역으로, 이어 중앙으로 나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차근히 단계적·조직적 성과를 이뤄나가야 한다"며 10가지 세부전략을 제안했다.
김정현 의원은 "연구용역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던 농가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남원시와 함께 의미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기후변화대응, 남원농업연구회는 김정현, 전평기, 염봉섭, 노영숙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2월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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