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농업인 340명을 대상으로 가을 수확철 근골격계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이란 농작업 관련 질환 중 가장 발생률이 높고, 농업인이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등에 따라 허리, 어깨, 손목, 무릎 등 근육이 손상돼 통증이나 감각이상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가을 수확 작업 시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작업 자세 및 스트레칭 교육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활기술 직원들과 각 읍·면·직할 농민상담소장이 마을회관 및 영농현장에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 중이다.
기술센터는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에게는 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보조구로 허리보호대, 손목보호대를 제공했으며, 스트레칭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 로프를 제공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근골격계질환은 농업인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 안전의식이 낮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남원시 농업인의 안전의식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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