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올해 발행한 지류형 남원사랑상품권 550억 원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계획보다 빠른 시기에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남원시는 지역화폐 이용률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10% 할인과 더불어 3,600여 곳이 넘는 가맹점과 지류, 모바일, 카드형태의 다양한 결재방식을 확보하여 시민과 상점의 사용을 용이하게 한 것으로 분석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시에서 발행한 지류형상품권 550억 원 중 10% 할인판매액은 533억 원으로 현재 17억원이 남은 상태이다.
시는 지류 상품권의 경우 완판 시에는 할인판매를 종료하고, 카드․모바일 상품권은 12월말까지 10% 할인판매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판매대행점 68개소 중 현재 46개소를 제외한 22개 판매대행점 은행에서 지류형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가능한 판매대행점은 전북은행, 지리산농협, 춘향골농협, 축협, 남원우체국, 동남원새마을금고, 운봉새마을금고, 지리산새마을금고이다.
카드․모바일 상품권은 전용앱(지역사랑상품권 chak)을 활용하여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온라인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계층은 판매대행점 은행을 방문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카드형 남원사랑상품권 발행은 농협은행에 이어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까지 더해지면서 카드사별 포인트 적립 등 혜택제공 사항 등을 확인하고 자신이 선호하는 카드사를 선택, 기호에 맞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어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졌다고 시측 밝혔다.
시행 3년째인 남원사랑상품권은 현재 거의 모든 시민이 이용할 정도로 안정적인 제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통한 내수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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