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는 올해 봄 저온으로 인한 냉해와 수확기 직전 폭우 및 태풍에 따라 과일 수확량이 줄고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과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수확을 앞둔 과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관리기술을 살펴보면 새가 과일을 쪼아 먹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방조망이나 조류퇴치장치 등을 설치해 예방하도록 해야한다.
사과의 경우 색깔이 잘 나도록 웃자란 가지를 정리해 햇볕이 나무 아래까지 들도록 하고, 과수 주변의 잎을 따주어야 한다.
특히 저장용과 즉시 유통할 사과는 수확시기를 달리해야하는데 저장할 사과는 일찍 따고, 바로 판매할 것은 최대한 완숙기에 가까운 때에 수확하도록 한다.
배의 경우 크고 당도 높은 배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큰 과실부터 수확하되 3~5일 간격으로 2~3회 분산 수확한다.
배는 같은 품종이어도 과원의 위치나 경사, 착과 부위 등에 따라 익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기술센터 담당자는“추석 전 맛있는 과일을 출하하기 위해 과일 출하 전 막바지 영농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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