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명절 추석을 맞이해 명품 과실수확이 한창이다.
지금 수확되는 과실은 지리산자락 고랭지(운봉, 인월, 아영, 산내)로 일교차가 큰 해발 400~700m에 과원이 위치해 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 기간이 길어 소비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사상 유례 없는 1월 한파와 4월 이상저온으로 인한 상품성 저하가 예상됐으나, 적기 비배관리와 꽃눈솎기·과실솎기 등 재배에 정성을 다해 남원명품 과실이 추석을 앞두고 전국에 출하되고 있다.
남원시 전체 선별 포도(고랭지, 평야지)는 5,000여 톤에 270여 억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전년대비 물량과 단가 등이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또한 당도가 14~19°Bx로 높아 피로회복에 좋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하며, 안토시안과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암성분을 함유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원 명품사과는 이상저온과 가을장마로 인해 열악한 기상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맛과 영양을 간직한 효자 품목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남원 명품사과는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며,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도시민들의 건강식품으로서 사랑과 인기를 듬뿍 받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공선회 참여로 공동선별을 통한 상품의 균일성 및 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더 높여 나가고, 남원지역의 독특한 기후조건과 FTA과실생산시설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명품 과실생산단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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