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 공모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산림의 미이용 산물을 활용해 재생산·가공·판매하기 위한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관련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확보된 국비에 지방비 6억원, 자부담 9억원이 투입되는 '미이용 산림자원센터'는 임산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이끌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목적으로 2022년 조성된다.
임목 수확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지, 줄기 등 부산물을 톱밥·우드칩 등으로 파쇄해 축사깔개용 톱밥, 펄프용 우드칩, 반탄화 제품 등으로 만들어 관련 유통시스템을 통해 산림자원의 선순환적 구조를 개선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센터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구축하겠다"며 "남원시 산림자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주민 소득창출과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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