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수지면 산촌 마을이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분야에서 전국대회 본선에 출전권을 획득했다.
시는 농림축산삭품부가 10일 발표한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본선 진풀 25개 마을 중 남원시 수지면 산촌 마을이 포함됐다고 11일 밝혔다.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주민 화합 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행사로 이 콘테스트에서는 주민과 지자체가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표해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된 마을을 선정 시상한다.
올해 콘테스트는 마을 만들기 3개 분야, 농촌 만들기 2개 분야 등 총 5개 분야에 전국 107개 시·군 1,994개 마을이 참여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시.도별 예선과 전문가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평가단이 비대면 온라인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25개 마을이 확정됐다.
이번에 본선 진출이 확정된 수지 산촌마을은 그동안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농촌경관, 문화복지 등 여러가지 공동체사업을 벌여왔다.
특히 산촌 마을 주민들은 농촌경관 주요사업으로 주민들이 완성한 노후담길 등을 돌 모자이크의 다양한 동물들로 꾸며 산촌마을을 찾는 방문객, 출향인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진입로 소나무. 백일홍 거리조성 및 정자나무, 하천오폐수정비, 산촌정 앞 공원화, 추억의 물레방아 및 바람개비 설치, 구 회관 도색 등을 통해 살기 좋고 아름다운 마을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또 문화복지 및 주민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테라리움 화분만들기, 에코백만들기,미용 프로그램,팔찌만들기, 탁구교실, 그림그리기 교실 등을 운영해 주민들의 참여의지를 높이기도 했다.
이렇게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벌여온 수지면 산촌마을은 이번 진출확정으로 오는 9월9일 세종컨벤센센터에서 열릴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9일에 본선 진출한 25개 마을을 대상으로 현장심사와 최종 콘테스트 점수를 합산해 순위에 따라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과 300만원에서 1천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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