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통해 안전 김치를 보장한다.
남원시는 국내산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자 '국산김치 자율표시(인증)제'를 확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외식업소·급식업체를 대상으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위원회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민국한식협회,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값싼 수입산 김치가 국내산 김치로 둔갑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표시인증이 있으면 외식·급식업소의 국내산 김치 사용여부를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인증확대를 위해 오는 11월까지를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해 관내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 1373개소를 비롯한 관계 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신청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에 관심 있는 외식업체, 급식업체,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는 기간 내 대한민국김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값싼 수입 김치에 밀려나 버린 국산 김치의 위상을 되찾는데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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