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실제 과수 화상병 발생에 대비해 빠르고 정확한 현장 대응을 위해 화상병 발생 시 대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작년과 다르게 다발생지역인 충청도를 벗어나 경상북도까지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농촌진흥청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모의 훈련은 농가의 화상병 발생 접수부터 현장지원과 직원 중심으로 농가 신고 접수 → 현장 방문 → 의심주 채쥐 → 현장 진단 → 통제선 설치 → 과수 수령확인 등 현장 대응을 시작으로 손실보상금 지급 서류 작성까지 화상병 발생 시 모든 일련의 과정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발을 맞춰 기술센터는 올해 초 신속 대응을 위한 표준운영절차를 작성했고 사과·배 전 과원을 정밀 예찰 조사를 실시해 예방체계 구축을 마련했다.
고인배 기술센터소장은“국가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되고 있는 ‘과수 화상병’은 나무의 신초가 타들어가듯 지팡이처럼 구부러지는 형태가 나타나고 잎의 가장자리에서 엽맥을 따라 흑색 병반이 보이며 줄기와 열매 등에서 진액이 흘러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며 "이러한 의심주 발견 시 즉시 가까운 읍면동 농민상담소 및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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