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정남훈)가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여성취업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남원새일센터는 지난 2009년 개소 이래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상담, 구인·구직 발굴 및 연계, 직업교육 훈련, 인턴십, 사후관리, 경력단절 예방 특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상황에서도 목표(785명)를 7% 초과한 841명의 취업을 성사시켰다.
올해는 7월 현재까지 1,013명이 구직에 참여해 목표치(733명)의 76%에 해당하는 55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 유형별로는 상용직 286명(51%), 기간제 85명(15%), 시간제 182명(33%), 창업 3명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연령대는 50대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26%, 60대 22%, 20~30대 18% 순이었다. 직종은 보건의료, 사회복지, 사무회계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새일센터는 집단상담프로그램(취업두드림)을 매년 20회 가량 운영하고 있으며, 직업선호도 검사, 이력서 클리닉,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취업에 대한 인식 전환교육을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 의지를 높이고 구직기술을 향상시켜 왔다.
여성인턴을 채용한 업체에 1인당 380만원(업체 320만원, 인턴 60만원)까지 지원하는‘새일여성 인턴제’운영으로 35명의 구직자를 취업시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들이 능력 개발을 통해 보다 나은 직종에 진출하도록 5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진행, 전체 수료생 94명 중 80%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경력단절 예방 특강’을 진행하고, 스트레스 관리법과 직장내 의사소통 기술교육 등을 통해 장기근속과 조기 퇴사를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경력단절 예방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업무협약, 일자리협력망 등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정남훈 센터장은“경력단절 여성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펴고 있다”며“지역사회 경력단절 여성들이 새일센터를 통해 재취업에 성공하여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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