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과 추진 전략을 세워 대응한다. 특히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과 기업 경쟁력 강화, 근로자 복지 향상에 주력한다.
시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투자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69억원을 조성해 지원한다.
이 기금은 업체당 최고 5억원을 1년 거치 2년 상환 또는 2년 만기상환 조건으로 이자차액 3%(벤처, 유망기업 4%)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으로 2020년 말 기준 25개 기업이 71억원의 융자지원을 받았다.
시는 또 근로자 근무환경개선과 복지편익을 위해 LED조명시설 교체, 공장 바닥 도장공사, 탈의실, 화장실, 샤워장 등 조성을 목적으로 3억4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 지원을 통해 취업을 촉진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돕는다.
노암산업단지는 평일 통근버스 3대, 주말 1대가 운영되며 광치산업단지는 통근버스 1대를 운영해 150여명의 근로자가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7월부터는 광치산업단지에 야간통근버스 1대를 추가 운행해 근로자들의 편의를 증진한다.
시는 기업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위해 우수제품 안내 책자 750부를 제작해 전국 자치단체 및 관내 기업체, 유관기관, 단체 등에 배부했다.
여기에 행정기관과 기업간 1대1 매칭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육성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환경개선,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근로자 복지 지원, 산업(농공)단지 기반시설 정비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근로환경을 조성하여 관내 기업체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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