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온화한 날씨의 지속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돌발해충‘미국흰불나방’에 대해 가로수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방제 대상은 요천로 등 주요 도로변 및 요천 100리 길의 가로수(벚나무, 이팝나무 등) 13만여 주다.
시는 미국흰불나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충 발생 구역을 예찰하고 약제 살포 등 선제적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달 28일까지 시가지 도로변 및 읍면동 발생지역 약제 살포 작업을 완료했으며 민원 발생 구역 및 요천 100리길을 대상으로 전면적 방제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생활권 주변 가로수 피해가 없도록 돌발해충에 대해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실시하겠다”며“도심지 내 건전목 육성 및 아름다운 도로경관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흰불나방은 북미 원산 돌발해충으로 한국, 일본 등에 발생하며 성충 우화 시기는 1화기(5~6월), 2화기(7~8월) 2차례에 걸쳐 나타나 수목에 극심한 피해를 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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