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와 남원시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단장 임영란)이 주민주도 탄소중립 시범사업을 펼친다.
남원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은 그동안 전북 최초로‘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남원시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7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지역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유아·청소년·농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탄소저감식물 케나프를 매개로 한 주민주도 탄소중립 시범사업을 벌여왔다.
추진단은 기후위기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6일에도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보절면 추어마을 일대에서 탄소흡수 극대식물‘케나프’시범재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케나프는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타 식물 대비 5~10배까지도 차이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최근 케나프의 우수한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주목 받아 탄소저감 식물로 활용하는 나라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원시 농민회와 한 살림 남원춘향골 농업공동체, 남원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 등 3개 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 탄소흡수 극대식물 케나프 식재 및 관리, 수확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생산물 수익방안을 연구하고 시범 사업화하기 위한 농민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갖는다.
남원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은 이번 보절면 추어마을 행사에 이어 7월 중 운봉중학교, 아영중학교, 매요리 주민들과 공동주관하는 케나프 식재 행사를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기후위기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들을 대상으로‘케나프’ 시범재배 행사를 벌이고 있다”면서“앞으로도‘우리동네 탄소 저감’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은 지난 5월 12일 남원시 보절면 도룡리 일대에서 남원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케나프 씨앗 심기 행사를 개최했으며, 6월 5일 인월중·고등학교에서 중고생 14명과 교내 곳곳에 케나프 씨앗과 모종을 심고 홍보 팻말을 제작하는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을 개최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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