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 자연환경보전, 해양배출 중단에 따른 가축분뇨 액비화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가축분뇨로 인한 냄새민원 해소하고 우량 액비를 생산해 농경지에 환원함으로서 경·축농가 상생 체계 구축과 자원순환농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관내에서 돼지 117천두가 사육돼 연간 226천톤의 분뇨가 발생하고 있다.
이 중 액비화 13만 8000톤(61%), 퇴비화 4만 3000톤(19%), 정화방류 2만 2000톤(10%), 기타 2만 2000톤(10%)으로 처리 중이다.
2022년 이후에는 퇴비화 14%, 액비화 66%, 정화방류 10%, 기타 10%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가축분뇨 액비화를 위해 돼지 사육농가 현장 컨설팅과 액비살포전 토양의 성분분석, 시비처방서 및 부숙도 판정, 액비반출 사전 승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액비의 품질안정성 확보와 경종농가에 액비를 무상으로 공급해 수요도 늘리고 있으며 화학비료 대신 액비 사용으로 경종농가 실질소득증대에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양질의 액비 생산·보급을 통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로 경·축농가 상생체계 기반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가축분뇨 액비 유통활성화를 위해 올해까지 공동자원화 1개소, 액비유통전문조직 3개소, 액비저장조 253기, 액비살포면적 1300㏊ 등을 지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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