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골 명품 복숭아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
남원 춘향골 명품 복숭아가 전국으로 출하되어 특유의 향과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춘향골 남원에서 생산되는 노지 복숭아는 40년 이상의 풍부한 생산 경험을 토대로 비옥한 토양과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적 여건과 어우러져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현재 300여농가 260㏊에서 생산돼 연간 110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비옥한 토양과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적 여건이 어우러지면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첫 노지복숭아 수확은 송동면 송내리 최홍선씨 농가가 지난 8일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최씨는 6,000평 과원 중 2,000평에 조생종인 초극황도와 그린황도를 재배했고, 현재 하루 평균 100박스 정도 출하하고 있다.
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작년 대비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박스당(2.5kg) 가격은 지난해 3~4만원에 비해 크게 오른 4~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같은 가격상승에도 춘향골 명품 복숭아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환주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시장경제 속에서도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써주신 복숭아 농가에 감사드리며, 명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과수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