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등 폐사 피해 방지를 위한 시설·장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남원시는 올해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을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함에 따라 축산물 생산성 저하와 폐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벌인다.
이번 사업은 폭염대비 시설·장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자가발전기, 안개분무기, 제빙기, 환기휀, 쿨링패드, 지붕스프링클러 등을 지원한다.
시는 총 17억원을 투입해 163농가에 881대의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또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으로는 가축 면역력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약품을 79농가에 6520kg 지원한다.
아울러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자연재해(풍수해, 설해 등)와 화재, 각종사고 및 질병 등으로 가축 및 축사피해 발생시 피해액의 60~95%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원 규모는 495개 농가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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