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안정적인 농업소득 보장을 위해 관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며 오는 5월31일까지 관내 노지감자, 건고추, 생강 등 재배농가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때 그 차액의 일부(90%이내)를 보전함으로써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올해 지원품목은 양파, 마늘, 생강, 건고추, 노지감자, 대파, 가을배추, 가을무 등 8개 품목이다.지난 2월 말까지 양파·마늘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업은 이번에 시기를 맞춰 노지감자와 건고추, 생강이 대상이다.대파와 가을배추, 가을무는 식재 시기에 맞도록 추후 일정이 결정되면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농업인에게 알릴 예정이다.
신청대상자는 품목당 면적 1000㎡에서 1만㎡를 재배하는 남원시 거주 농업인이며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또는 지역 농협과의 출하계약서를 준비해 농지 소재 읍면동사무소나 지역 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배하는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농가경영 안정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사업"이라며 "많은 농가들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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