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원예산업종합계획은 원예농산물의 생산·유통·종합육성을 통한 통합마케팅 활성화 5개년 계획(2018년~2022년)으로 평가는 원예산업종합계획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부정책과의 효율적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8개 광역·지자체와 광역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노력, 생산분야, 유통분야 3개 항목 7개 지표에 대한 목표대비 달성도를 평가했다.
2017년 원예산업종합계획을 승인받은 남원시는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으로 출하되는 우수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5개 농협으로 구성된 참여조직과 통합마케팅조직으로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함에 따라 '22년 농산물 유통관련 국비사업 우선선정 자격과 산지유통 활성화자금 무이자 30억 원 지원 인센티브를 얻게 됐다.
또한,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산지유통혁신조직으로 선정돼 산지유통종합계획 평가 없이 산지유통활성화자금 인센티브와 금리차등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신규자금 64억 원과 기존 사용 자금 133억 원을 포함한 197억 원 중 138.2억 원은 1년간 무이자, 유이자 자금인 58.8억 원은 3년간 연 1%이율로 지원돼 우리 농업인들이 더 많은 수혜를 받게 됐다.
이환주 시장은 "농업인과 조공법인 및 농협조직, 시가 함께 노력해 이뤄낸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공선조직육성 및 온라인판매 활성화를 통해 통합마케팅 출하 비중을 높이는 등 산지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안정적 판로 확대 및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2021년 목표액인 9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과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조공사업법인의 2020년 통합마케팅 매출실적은 882억 원이며, 그 중 370억 원이 공동선별취급액으로 매출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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