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내 우제류 가축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구제역 예방과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관내 모든 소와 염소에 대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에서는 지난해 10월에 접종한 소, 염소와 새로 태어난 개체 등 총 4만6000마리에 대해 접종을 실시하며,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신속히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방법은 소 50마리 이상 전업농가는 남원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해 농장주가 직접 접종을 하며, 소 50마리 미만 및 염소 전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와 염소협회가 무상으로 접종한다.
시는 철저한 접종을 위해 유관기관, 공수의사 및 읍면동 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접종기간 수시로 농가를 방문해 접종상황 점검 및 사육환경에 대한 지도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소는 매매 및 도축이 불가능하다"며 "농가 자율적 소독 및 백신 적기 접종만이 선제적 차단방역의 최선이므로 일제접종 기간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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