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조림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는 4월 중순까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편백나무, 낙엽송, 백합나무 등 8개 수종 묘목 60만 그루를 심는다.
내화수림대 조성 목적으로 13ha 산림에 3만9000여 그루의 상수리나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 미세먼지 흡착과 흡수 효과가 우수한 수종을 선택해 도심생활권 주변에 15ha의 산림에 4만5000여 그루를 편백나무와 소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특히 임업인의 맞춤형 소득 지원 활성화를 위해 임야 및 유휴토지에 호두나무, 대추나무 등 산림소득 수종 7종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은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숲을 물려줌과 동시에 경제적·환경적으로 가치있고 품격있는 녹색자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기후 온난화와 미세먼지 문제의 한가지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만큼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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