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이 주관하는 지리산 마을대학‘액션그룹 조성을 위한 신활력 아카데미’가 지역 경제공동체 만들기에 나섰다.
남원시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에게 배움과 협력을 통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지리산 마을대학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리산 마을대학은 지역에서 요구하는 사회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지역 경제공동체‘액션그룹’을 양성하는 신활력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신활력 아카데미는 지난해 9월 개강해 1단계 기초공통교육(공동체 교육)과 2단계 그룹만들기(그룹화 워크숍, 사회적경제 교육)를 진행했다. 이어 3단계로 창업과정(그룹별 사업 역량강화, 사업계획서 작성, 법인설립) 교육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참여한 교육생 142명 중 116명이 1단계 기초공통과정 1·2기를 수료했으며, 2단계 그룹만들기 과정을 통해 8개 분야 액션그룹 26팀이 조성됐다.
이들은 3단계 창업과정을 거쳐 지역의 맞춤형 공동체로서 지역 수요에 알맞은 활발한 활동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9일 개강해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3단계 창업과정 중‘사업계획서 작성’교육으로, 농산물 가공, 조리, 교육, 건축,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도모하는 20여개 팀이 참여한다.
수업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농업인 상생플랫폼 1층 회의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1강 사업계획서 작성의 이해, 2강~5강 그룹별 사업계획수립 토의, 6~7강 사업계획서 작성, 8강 사업계획서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공통교육 이후에는 그룹별 점검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막연하게 구상하고 있던 창업의 꿈을 체계화하고 문서화하기 위한 실무를 익히는 등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성된 사업계획서는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타 기관과 단체 사업 등에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 작성 과정이 끝나면 법인설립 과정으로 이어지며, 협동조합 법인화가 완료되면 심층 평가를 통해 창업육성지원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리산마을대학의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역량이 더욱 커지고 지역 혁신리더들이 많이 배출돼 지역 내‘생산-유통-소비’가 활성화되는 경제 선순환 체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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