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 명품 복숭아의 명성을 잇기 위해 현대화시설을 갖춘 하우스 재배를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한다.
남원시는 노지에서는 오는 4월 무렵부터 개화가 절정에 이르지만 시설재배 하우스에서는 지난 2월 하순부터 개화를 시작해 3월 초 절정에 이르는 등 현대화시설을 통해 복숭아 재배를 위한 적절한 환경을 유질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최적의 환경에서 재배되는 춘향골 명품 복숭아는 단백질, 아미노산, 유기산,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 및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도시민들의 기능식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선호를 받고 있어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납품돼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품목이 되고 있다.
그러나 적절한 온도관리를 비롯 수분관리,병해관리 등 재배환경 관리를 위한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지만 꾸준한 품질관리가 가능하고 빠른 출하를 통한 소득 향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복숭아 시설재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증가하는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다겹보온 커튼 및 냉해방지용 공기순환팬 등을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채택해 추진한다.
또 지역특화 복숭아시설 하우스에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노지에서만 재배 가능했던 복숭아가 시설재배로 전환 가능함에 따라 시설재배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 관계자는“올해 FTA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 및 과수농기계 등의 지원을 통해 춘향골 명품 복숭아의 비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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