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관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부문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를 위해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비용을 9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중소기업 중 대기배출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사업장이다.
지난해까지 별도 시행한 저녹스버너 지원사업을 통합운영하면서 신규 배출시설로 편입된 보일러 및 냉온수기 사업장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 발생 원인물질(먼지, SOx, NOx) 배출사업장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 운영사업장 △2020년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른 방지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 △주거지 인근 민원 유발사업장 등은 우선 지원대상이다.
오는 4월 16일까지 남원시 환경과 환경지도계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jng1216@korea.kr)로 접수하면,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현장평가와 선정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앞서 남원시는 관내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161개소를 대상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미래 환경산업육성 융자지원(1%) 사업을 안내하여 자부담(10%)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영세사업장에 대한 방지시설 설치비 지원으로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 및 미세먼지와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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