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중인‘월락정수장 현대화 전면 개량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1일 시설용량 1만5000㎥에 이르는 월락정수장은 1975년도에 완공된 노후시설로, 혼화·응집·여과·정수지 등 주처리 공정의 시설개선이 요구돼왔다.
이에 남원시는 국·도비 195억원 등 총 3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9년부터 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비를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수차례에 걸쳐 국회와 중앙부처를 오가며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다각적 노력의 결과로 환경부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
2023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공사 공정률은 27%에 이르고 있다. 상수공급을 유지하면서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고 신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기존의 자재 창고와 관리동, 급속여과지는 철거됐으며, 그 자리에는 새 관리동이 들어섰다. 여과지와 정수지는 건설중에 있으며, 다음 단계로 취수펌프장, 응집침전지, 착수정, 배출수 시설, 농축조 등이 설치되면 현대화 개량사업이 마무리된다.
남원시 관계자는“월락정수장 개량사업은 상수도공급을 유지하면서 시설을 개량해야 하는 어려운 사업”이라며“철저한 현장관리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가운데 정해진 공기 내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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