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39억원을 들여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사업은 양질의 국산조사료 생산·이용을 활성화하여 가축의 생산비 절감 등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조사료 전용 수확장비 및 수확제조비 지원 25억원, 종자 및 기자재 지원 10억원, 조사료 재배농가 생산장려금 등에 4억원을 지원하는 등 사료작물인 조사료의 재배 및 수확·이용까지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남원시에는 한육우 및 젖소 3만40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연간 조사료 필요량은 약10만t으로 이중 36%는 재배조사료, 44%는 볏짚등 부산물, 20%는 수입산 조사료로 이용되고 있다.
시는 조사료 재배를 장려하기위해 5억원의 시비를 매년 추가 확보하여 종자구입, 생산장려금, 곤포비닐 사업 등에 400여농가가 혜택을 볼수 있게 지원하는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자체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사료면적 확대와 양질의 조사료 생산에 집중하여 현재 1600ha 조사료 재배면적을 장기적으로 추가 확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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