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이 전국 60개 농산물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 평가 받았다.
남원시는 농협중앙회에서 주최한 '2020년 농산물 우수브랜드 평가'에서 '춘향애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은 지자체와 연합사업조직(조합공동사업법인)의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성분야에서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만족도, 지자체협력사업 추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는 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연말 시상이 지연됐다가 최근에 비대면 시상이 이뤄졌다.
2020년 평가는 전국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춘향애인'은 2019년 우수상에 이어, 2020년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6월 원예산업종합발전계획 이행평가 및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까지 '춘향애인'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시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산물 통합 마케팅 공동추진을 비롯해 남원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육성과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20년도 농산물 통합마케팅 매출 실적 882억원을 달성, 코로나19 수해 등 자연재해가 많은 상황에서도 전년도 877억원의 실적을 넘어섰다.
시 관계자는 "다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농산물 시장에 대응하고자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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