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홍수예방을 위한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섬진강과 요천 국가하천 구간에 수문 원격제어 등이 가능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형 뉴딜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사업은 하천분야 에 대한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소관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대상 지구에 선정돼 관내 14개소에 투입될 예상 사업비로 국비 19억원을 지원받는다.

우선 실시설계비 1억3700만원을 확보한 시는 설계용역을 마치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사전설계심의와 총사업비 승인 및 원가심사를 거쳐 오는 2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는 올해 우기철 이전까지가 목표다.

시스템이 갖춰지면 국가하천 내 수문의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폐쇄회로(CC)TV 설치, 통신망 연결, 종합상황실 정비 등을 통해 신속한 홍수 관리와 대응이 가능해진다.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하천 수위와 수문을 실시간 확인하고 상황에 맞춰 수문 개폐를 자동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사전 재해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