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2021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공모사업에 지리산한봉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은 지역 농산물의 수요확대, 부가가치 향상, 경쟁력 제고 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리산한봉영농조합법인(대표 김가희)은 국비 2억1000만원, 도비 6300만원, 시비 1억4700만원 등 총 7억원(자담 2억8000만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남원시 산내면에 소재한 지리산한봉영농조합법인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로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 기업이다. 연간 25억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리산한봉영농조합법인.(남원시 제공)2020.11.30/© 뉴스1
특히 벌꿀을 생산 농가에서 수집한 뒤 저온농축, 여과 등의 과정을 걸쳐 벌크포장으로 농심 메가마트, 포프리, 삼흥, 무궁화비누, 화진화장품 등 반가공 제품 시장에 반가공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벌꿀을 활용한 120개 품목을 신세계백화점, 마켓컬리, 이마트, 매일 상하농원 등 전국 20개소 매장에 공급 중이다.
이 법인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초대형 전화탱크 설치, 반가공 원료보관실, 가공실, 충진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벌꿀 원료의 표준화, 품질 균일화를 통해 농산물의 공급확대 및 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진삼채 농촌활력과장은“2020년 이너뷰티식품 가공 공장에 이어 2년 연속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 남원시가 농식품 산업 발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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