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역청년 32명으로 구성된 제1기 청년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청년들의 미래와 꿈을 설계할 수 있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제1기 남원시 청년협의체는‘남원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관련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과 모니터링을 통해 청년들의 미래와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협의체 위원은 남원시에 주민등록을 두었거나 남원시 관내에 거주하는 대학생, 직장인, 사업가, 단체 등에서 활동 중인 만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 지역청년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남원예촌에서 진행된 발대식은 청년위원들과 남원시장을 비롯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를 비롯 남원시장과의 간담회, 위원장 선출, 청년활동가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협의회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일자리창업 등 4개 분과별 수시 회의와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지역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발굴된 아이디어는 행정에서 정책화해 민·관 협력체계를 통한 정책발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남원시민의 청년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 전달해 달라”며“앞으로 진행될 활동에서 담당부서는 최소한의 행정지원을 맡아 협의체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전라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소통공간‘청년마루(남원시 청년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중으로 구)부채박물관을 리모델링해 1층에는 회의실과 휴게공간을 배치하고 2층은 사무실과 스터디룸으로 활용하고 있다.
남원시 청년지원센터는 남원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1층 회의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스터디룸은 운영시간에 한해 항시 개방돼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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