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 운전기사를 위해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관내 법인택시 운전기사 중 올해 7월1일 이전에 입사해 지원사업 공고일 현재까지 근무 중인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100만원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 장기화로 그간 두 차례에 걸쳐 재난지원금을 받아온 개인택시 기사들과는 달리 법인택시 운전기사들은 소상공인 및 특수형태 고용노동자에도 해당되지 않아 정부의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정부가 최근 2차 재난지원금을 받는 개인택시 기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4차 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면서 법인택시 운전기사들에게도 전액 국비의 지원금이 돌아가게 됐다.
대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 관내 '이화교통' 등 6개 업체 소속 87명의 운전기사다.
시는 이달 말부터 신속하게 지급을 시작해 오는 11월 중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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