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를 돕기 위해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 41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 내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게 1인당 50만원씩의 남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불특정 다수에게 지원한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승객 감소에 따라 수입이 줄어든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퇴직자 등 총 82명의 생계안정을 우선 돕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장이 남원시 소재인 전세버스 사업자 및 퇴직자는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남원시청 교통과에 제출하면 대상자 확인과정을 거쳐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다.

재직자의 경우 사업자가 일괄 신청하고 퇴직자는 본인이 직접 남원시청 교통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6월에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운송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화물 운수종사자들에게 1인당 50만원의 긴급 생계지원을 한 바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