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남원시 아영2지구가 선정돼 국·도비 13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북에서 유일하게 남원시 아영2지구가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용수 공급, 배수로 및 경작로 정비 등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지역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13억원을 투입해 아영면 2지구(아곡, 봉대, 인풍)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수혜면적 40㏊에 안정적인 과수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영면 일원은 해발470m의 고원분지를 이루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전국 제일가는 흥부골 포도를 비롯한 고랭지 사과 등 전체농지의 30%이상이 과수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이환주 시장은 "과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고품질 과실 생산과 농업 경쟁력 향상,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아영면 이외에도 송동, 주생, 금지, 대강, 인월, 덕과지구 등에 본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필요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남원시 과수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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