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원예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시설원예 산업 기반 확충과 고품질 생산으로 농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내년 시설원예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해 본격적인 예산확보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자연 재해가 유난히 발생한 한해로 봄에는 이상저온, 여름에는 우박피해, 가을에는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농가들의 생산량 및 소득에 적지 않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시설하우스 현대화와 고소득 특화품목 육성을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파프리카, 상추, 딸기, 토마토 등 작물에 하우스 측고인상, 관수관비시설, 장기성필름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하고 온풍난방기, 다겹보온커튼 사업으로 연중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지역특화품목사업과 비가림하우스 설치사업, 중형관정 사업으로 시설규모화 경영비 절감, 하우스 작업환경개선 등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토양개량, 연작피해 해소, 작물생육 촉진 등 생산성 자재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시설원예 ICT융복합 확산사업으로 시설원예 하우스 환경제어장치, CCTV 등 영상장비를 설치해 노동력 절감, 소득창출, 자연재해 대응 등 농가 편익 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 관계자는“원예작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전북도에 수시로 방문하고 농가들의 소득증대와 자연재난 대비 등에 일조하도록 최대의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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