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시작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산물벼는 지난 18일부터 11월 20일까지, 건조벼는 10월 12일부터 12월 중순까지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운봉 등 산간부는‘운광’, 중·평야부는‘신동진’이며, 매입 계획물량은 총 4884톤이다.
이 중 산물벼로 795톤, 건조벼로 3380톤, 친환경벼 13톤을 매입한다. 여기에 더해 논 타작물 재배사업의 목표면적 221ha를 초과 달성한 결과로 697톤의 인센티브 물량을 추가로 배정받았다.
읍면동별 배정기준은 논 타작물 재배사업 20%, 전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실적 50%, 2020년 벼 재배면적 30%로 배정됐다.
건조벼 물량 중 논 타작물 재배사업에 참여한 농가 인센티브 물량 697톤은 농식품부에서 논 타작물 재배 실적에 따라 개별 농가별로 직접 배정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 중 중간정산금 3만원(40kg포대)은 수매 직후 지급하며, 최종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말에 일괄 확정 지급된다.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은 운봉·인월·아영·산내·사매·덕과·보절·산동면은 보절면 소재 지리산쌀RPC에서, 나머지 중·평야부 15개 면·동 지역은 주생면 소재 남원농협RPC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매입현장에서의 취식이나 등급판정 현장을 단체로 참관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또한 개별농가의 공공비축미 출하 후 품종검정이나 등급 판정시 마을 대표(이·통장)가 대리 입회하게 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마을·농가별로 출하 시간대를 구분하는 시차제 출하를 통해 매입 현장에서의 인원 밀집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출하농가들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산물벼 정선과 15%이상 수분 함량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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