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을 견인할 가공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0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장가동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시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정부 예산 2억1000만원과 도비 6300만원 등 총 7억원을 투입해 주천면 용담리의‘이너뷰티 식품가공공장’을 건립했다.
이곳은 배와 사과, 복숭아 등을 가공할 수 있는 레토르트 살균기와 급속냉동기, 냉동다이서, 착즙시스템, 벌크자동 포장기 등을 갖췄다. 특히 착즙시스템과 동결건조 시설, 벌크포장 등을 갖춰 농산물의 가공부터 유통까지 가능하다.
앞으로 이곳은 남원원예농협이 맡아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급, 가공, 유통 등 전 과정을 운영한다.
현재 원예농협은 전북 내 357개 학교에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과 서울시 800여개 학교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풀무원, ICOOP생협 200여개 매장,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등에 배, 사과, 딸기 등 냉동 전처리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공급량 확대 및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을 견인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산물 소비촉진 및 농가소득과 가공분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 농식품산업 발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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