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7~9일 집중 호우로 침수된 농기계를 복원해 농가들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침수농기계 긴급수리반'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긴급수리반은 섬진강이 범람해 가장 큰 침수피해를 본 금지·송동·대강면을 중심으로 가동한다.
시는 대동·동양·아세아·국제·LS 등 농기계 생산업체와 해당 공급업소별로 긴급 합동수리반을 꾸렸다.
수리반은 현장에서 수리가 가능한 농기계의 경우 즉시 수리작업을 돕는다.
트랙터와 콤바인 등 대형기종은 농기계 공급업소별로 수송차량을 동원해 농기계 사후관리업소로 이송한 후 수리작업을 지원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읍면동과 지역농협, 쌀전업농, 농민회 등 500여명에게 안내했다.
농기계 사후관리업소별 연락처도 함께 발송해 농가의 편의를 도왔다.
남원시 관계자는 "수해 피해 농업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사후관리업소에 대해 침수피해 농기계 수리가 모두 끝나는 시점까지 최대한 협조를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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