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창업아이템을 개발해 예비창업자에게 메뉴를 전수하는 등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남원시는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2020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1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국제한식재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지역 농식품, 장류, 장아찌 등 창업자가 원하는 농·특산물을 반 조리 식품으로 가공 유통하거나 판매장을 개설하는 형태의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표 메뉴를 개발하고 예비 창업자를 모집해 농식품 가공 기술전수, 창업컨설팅, 1:1멘토링 등으로 창업 인력을 양성한다.
또 마을기업에서 생산·가공되는 제품과 연계해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이 사업에 참여하는 예비창업자와 더불어 지역 농산물 생산농가 소득 증대와 가공, 유통 과정에서도 신규 일자리도 늘릴 수 있다”며“인재 양성을 통해 남원 농·식품의 격을 높여 새로운 일자리는 물론 미식 관광객의 방문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2019년에도 이 공모사업에 선정(국비 8500만원)돼 김부각을 활용한 창업자 양성과정을 통해 예비창업자 12명을 교육시켜 10명이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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