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춘향골 노지복숭아가 출하를 시작했다.
이달 중순부터 출하를 시작한 복숭아 품종은 미홍, 그린황도 등 조생종 품종으로, 노지 복숭아 중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출하가 빠른 편이어서 대도시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에 따르면 관내 복숭아 재배농가들은 신품종 복숭아 가운데 당도가 높고 향이 좋은 조생종 품종을 재배해 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빨리 수확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 재배품종인 미홍은 백도 계통으로, 보통 6월 중순부터 수확에 들어간다. 역시 6월 중하순에 수확하는 그린황도 품종은 고유의 향이 있어 매년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남원지역은 기후와 토질이 복숭아 재배에 안성맞춤이고, 재배 농가들이 뛰어난 기술력까지 갖춰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을 받고 있다.
이에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명품화를 위해 탑푸르트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복숭아 수확시기 조절 시설재배 기술시범, 하우스 복숭아 품질 향상을 위한 지중 냉온풍시설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과수의 재배 편의성 확보를 위해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하는 등 고품질 복숭아 재배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